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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국내 대표 화학기업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기업 슬로건인 '솔루션 파트너'(Solution Partner)에서 알 수 있듯 고객가치 혁신을 위한 솔루션뿐만 아니라 사회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한 체계적인 사회공헌 솔루션 제공에도 노력하고 있다. LG화학은 지방사업장 및 영업소 별로 자발적으로 추진되던 사회공헌 활동을 보다 체계화ㆍ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08년 5월 최고경영자(CEO)인 김반석 부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본사 지역 사회봉사단을 발족하고 국내 임직원의 약 50%에 달하는 5,000여명으로 구성된 LG화학 사회봉사단과 전략적으로 연계하여 대대적인 자원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LG화학 사회봉사단은 출범 후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과 상도종합사회복지관 내 방과후 교실 및 대안교실 등 청소년 이용 시설을 대상으로 한 환경개선 활동을 전개했다. '희망 가득한 교실 만들기' 활동은 수혜자들 뿐만 아니라 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단원들의 만족도가 크다는 점에 있어서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 영역으로 자리잡았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 부회장은 "LG화학 사회봉사단은 미래사회 주역인 아동ㆍ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사회봉사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교육, 환경개선 등 우리 임직원들의 내부역량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차별화 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속 추진해 기업시민 파트너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LG화학은 본사 사회봉사단 외에도 지방사업장에서 5,000여명의 임직원이 독거노인 보살피기, 결식아동 돕기, 지역 환경보호 활동 등 자발적인 형태의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LG화학은 사회봉사단 발족을 계기로 향후 각 사업장에서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 같은 사회공헌 활동도 전사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LG화학은 또 화학산업 이미지 개선, 미래 우수 인재 확보 등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아웃리치 프로그램(Outreach Program)을 2004년부터 전개하고 있다. 이 중 학생들이 보다 즐겁고 자연스럽게 생활 속의 화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화학 캠프'는 교과서 위주 화학교육에 흥미를 잃은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합숙 프로그램과 화학 체험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더불어 LG화학 기술연구원 소속 석ㆍ박사급 연구원들이 대전지역 초등학생 및 복지시설 아동ㆍ청소년을 대상으로 방과후 과학수업을 진행하는 '주니어 화학교실'도 차별화 된 사회공헌활동이다. LG화학은 지난 2004년부터 이 활동을 시작해 올해로 5년째를 맞고 있으며 매년 30여 차례 이상의 활동에, 5년간 봉사활동에 참여한 연구원만 해도 500여명에 이른다. 또한 LG화학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화학탐구 프런티어 페스티벌'을 국내 화학기업들과 함께 개최하면서 이공계 분야 인재 발굴과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 LG화학이 군 장병들을 방문해 뮤지컬 공연을 열어주는 '뮤지컬 홀리데이'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07년 5월 9일 대전 육군본부에서 시작된 'LG화학과 함께하는 뮤지컬 홀리데이'는 평소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다. 대중가수 위주의 천편일률적인 군장병 위문 프로그램에서 탈피, 수준 높은 국악 뮤지컬을 선보여 병영문화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호응 속에 이 행사는 어느 새 지난 3년간 울릉도에서 백령도, 강원도 양구 등 전국 10여 개 지역에서 17번의 공연을 성공리에 진행해 왔다. 군 장병뿐 아니라 인근지역 주민까지 초청하는 행사로 발전했으며 그 결과 3년 만에 무려 약 1만2,000명에게 무료 공연을 펼치는 기록을 세웠다. LG화학의 전국 9개 사업장도 각자 지역에서 자발적인 임직원 참여를 통해 활발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각 지방 사업장별로 저소득 청소년 장학금 지원, 도서 기증 및 어린이 도서관 건립지원 등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 LG화학의 한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임직원들의 봉사활동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사회공헌활동은 임직원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서로 돕고 나누는 공동체적 가치관을 형성시켜 건강한 기업문화를 만드는 데도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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