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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우리조명 "올 美서 600만弗 이상 수주 할것"

북미 시장 인지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 종합조명기업 우리조명지주가 올해 미국에서 600만달러 이상의 수주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우리조명지주 기업설명(IR)담당자는 25일 서울경제신문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올해 수주목표액은 지난해 보다 34% 이상 증가한 400억원으로 이중 미국 수주물량이 6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 전역에 판매망을 확보하고 있는 5대 유통사인 새트코(SATCO)와 제휴를 통해 연초 이후 200만달러 어치를 수주했다”며 “하반기 예상 수주 물량까지 합치면 총 600만 달러의 매출이 미국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조명지주의 미국 시장 진출의 일등 공신은 자사 LED조명 전문 브랜드인 ‘컬러원’. 최근 지식경제부 산하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11종의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미국 에너지성(DOE)이 자체 심사를 통해 부여하는 라이팅 팩츠 라벨(The Lighting Facts Label)’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이미 형광등 사용률이 높은 국내와 달리 미국 시장은 백열등, 할로겐램프 등 저효율 제품 사용률이 높아 LED램프 대체 속도가 더욱 빠르다”며 “높은 가격대로 정체돼 있는 국내 시장과 달리 미국 시장은 성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미국 시장에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면서 일본, 중국 등 해외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우리조명지주 관계자는 “일본 시장은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지는 않지만 대리점 특판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품 홍보에 나서고 있고 필수 인증 취득도 추진하고 있다”며 “중국에서는 계열사가 LED 공장을 설립하고 있는 중국 양저우시를 거점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시장 성장에 따른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이 관계자는 “2009년 25명 안팎에 불과했던 직원수가 지난해말 기준 100명으로 늘었고 설비 투자 확대로 이익폭이 크게 줄었다”며 “올해 역시 인건비 등 고정비용 증가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의 이익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우리조명지주는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발행주식 총수의 1%에 해당하는 12만6,000주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취득기간은 오는 10월 25일까지로 3개월간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11%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자사주 매입 소식에 이날 우리조명지주는 전일 보다 65원(1.81%) 오른 3,66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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