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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태국서 내년 생산개시
입력1999-08-07 00:00:00
수정
1999.08.07 00:00:00
독일의 고급승용차 메이커 BMW는 태국 경제가곧 회복될 것으로 보고 내년 초 태국의 새 공장에서 승용차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헤수스 코르도바 태국BMW 사장은 6일 "이 공장의 생산 목표는 오는 2004년까지연간 1만대에 달할 것이며 초기엔 태국시장을 겨냥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태국신문들이 7일 보도했다.
코르도바 사장은 "그 후엔 시장을 태국 주변의 동남아 모든 나라로 확대해 생산량을 연간 2만-3만대로 늘릴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히고 "우리는 태국의 가능성을 봐야 하고 태국시장은 거대한 잠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남부 라용공단에 소재한, 3천200만달러가 투자된 이 공장은 이제까지 현지 파트너와의 합작으로 조립에 의존해 왔는데 생산에 들어갈 경우 미국, 남아공화국, 오스트리아, 멕시코 공장에 이어 BMW의 5번째 해외 생산기지가 된다.
(방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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