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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판타스틱 영화제 7월13일 개막
입력2000-06-19 00:00:00
수정
2000.06.19 00:00:00
부천판타스틱 영화제 7월13일 개막제4회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2000)가 오는 7월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부천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 기간에는 장편 90편, 단편 55편 등 분야별로 모두 14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은 현대 미국문명의 병폐를 날카롭게 지적한 매리 해론 감독의 「아메리칸 사이코」, 폐막작은 유지태와 하지원이 주연을 맡은 안병기 감독의 공포영화 「가위」이다.
예년과 달리 일부 프로그램이 바뀌었다. 작년까지 「부천 초이스」로 명명된 경쟁부문이 「공식경쟁 장·단편 부문」으로 구체화됐고, 기존의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부문은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제한구역(FORBIDDEN ZONE)」, 「영화광장(CINEMASPHERE)」 등 3부문으로 세분화됐다.
여기에다 한국영화를 소개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란 별도의 분야도 마련됐으며「핀란드 특별전; 아나키스트의 사랑」이란 기획도 준비됐다.
「메이드 인 코리아」 부문은 「HOMAGE TO 최무룡」이란 부문을 통해 고(故) 최무룡 감독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따로 마련했다.
이런 부문 변화로 인해 시상 부문도 다소 확대됐다. 부천 초이스란 이름 아래 「베스트 오브 부천」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이뤄지던 시상이 부천영화제의 로고인 깨비를 형상화한 「골든 깨비」란 명칭 아래 ▲작품상 ▲감독상 ▲관객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단편대상 ▲단편심사위원상 ▲단편관객상 ▲평생공로상 등 9개 부문별로 주어진다.
영화제 심사위원 및 게스트도 확정됐다. 공식 경쟁 장편부문 심사위원은 영화배우 박중훈과 현재 클레르몽 페랑 단편영화제 집행위원인 프랑스의 앙트완 로페즈, 이탈리아 작곡가 클라우디오 시모네티 등 3명이다.
공식경쟁 단편부문 심사위원은 「반칙왕」의 김지운 감독과 김윤희 감독, 임필성 감독, 영화배우 서정, 음반 프로듀서 남궁연 등 5명이다.
영화제 게스트는 스페인의 다니엘 몬존, 영국의 데이비드 라지, 오스트리아의 디에고 돈 호퍼 감독을 비롯해 롭 슈미트(미국), 마이클 샘버그(영국), 미구엘 바르뎀(스페인), 벤 홉킨스(영국), 하라다 마사토(일본) 등 각국 감독과 배우, 제작자등 60여명에 이른다.
입력시간 2000/06/1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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