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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 대성전기 지분 49.5% 추가 인수 100% 확보

LS엠트론이 델파이가 보유하고 있던 대성전기의 나머지 지분을 전량 인수했다. LS엠트론은 자동차 전장부품 기업인 대성전기의 지분 49.5%를 추가 인수해 100% 지분을 보유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LS엠트론은 자동차 전장부품 사업을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LS엠트론은 지난 2008년 11월 대성전기 지분 50.5%를 691억원에 인수했으며 대성전기를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키우려는 전략적 목표 아래 기존에 델파이가 보유하고 있던 49.5%를 396억원에 추가 인수하기로 했다. 이로써 LS엠트론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으며, 적극적인 투자와 스피드 경영을 통해 대성전기 고도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LS엠트론의 대성전기 지분 추가 인수는 LS그룹 차원에서도 많은 시너지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대성전기는 LS그룹이 신성장동력으로 육성중인 전기차 관련 사업은 물론 자동차용 전장 부품 사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동차 산업 정보 공유 및 업계 네트워킹 강화에도 앞장 설 전망이다. 대성전기는 전장부품 관련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 3,300억원 올해는 4,5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대성전기는 향후 컨버터ㆍ조향각 센서ㆍ전기차용 환형 터미널ㆍABS용 모듈 등 친환경 차량용 전장 부품을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심재설 LS엠트론 사장은 “이번 지분 추가 인수를 통해 자동차 부품 사업을 보다 집중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대성전기가 2015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자동차 부품 100대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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