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주가가 연일 상승하고 있다. 상승 원인은.
A. 개선된 실적에 주가가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적자에서 올해 1ㆍ4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섰고 시간이 갈수록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상반기 전체적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했고 이익규모도 늘어나면서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Q. 실적 외에도 시장에서는 3D 프린터 관련주로 주목하고 있다.
A. 3D 프린터 관련한 기술은 가지고 있지만 아직 어떠한 계획도 없다. 로보스타는 제조용 로봇 전문회사로서 직각좌표 로봇, 리니어 로봇과 이들의 동작을 제어할 수 있는 전용 제어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을 조합하면 3D 프린터에 활용될 수 있다. 하지만 3D 프린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장비가 있다고 당장 3D 프린터를 만든다는 건 아니다. 아직 아무런 계획이 없는 상황에서 이로 인해 주가가 가열되고 있어 주주들에게 현명한 판단을 부탁하고 싶다.
Q. 3D 프린터 시장이 열릴 경우 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A. 사업계획이 없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다. 지금까지 회사는 1999년 설립 이후 액정표시장치(LCD), 반도체, 자동차 등 전 사업 부분에 적용되는 제조용 로봇을 만들어왔다. 반도체가 산업을 이끌면 반도체 제조용 로봇이. 자동차가 산업을 이끌면 자동차 제조용 로봇이 로보스타의 성장을 이끌었다. 3D 프린터가 신규 산업으로 등장하면 로보스타도 관련 장비 및 기술로 성장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3D 프린터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건 없다.
Q.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수출 전망은.
A. 올해 상반기 매출에 반영된 수출 규모는 121억원이다. 지난해 전체 수출 금액이 144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해외수출은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상반기 수주잔량은 146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수출 금액 기준을 넘어섰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과 일본이다.
Q. 수출이 증가하는데 비해 상하이 법인의 실적은 지난해 적자에 이어 올해에는 당기순이익 규모가 미미하다.
A. 상하이 법인의 규모가 원래 작다. 지난해 매출은 32억원에 불과했다. 상하이 법인은 원래 중국 현지 소규모 업체를 상대하거나 관리가 중심인 법인이다. 규모가 큰 중국 수출은 대부분 본사에서 직접 담당하는 등 이원화 되어 있다.
Q. 올해 실적 전망은.
A. 지난해 매출은 690억원 정도다. 하지만 올해에는 수출이 증가하면서 3ㆍ4분기말이 되면 지난해 전체 매출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올해 상반기에만 4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재 상반기 매출에 포함되지 않은 수주가 많아 지난해 매출 경신은 충분히 가능하다.
*매일 2~3 종목이 새로 업데이트되는 '주담과 Q&A'기사는 HTS나 인터넷에 앞서 카카오톡의 새 서비스, 카카오페이지 '주담과 Q&A'상품을 통해 미리 볼 수 있습니다. 문의:서울경제 디지털미디어부(724-2435) 증권부(724-2465)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