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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경매 개인간 직거래 '조심'
입력2002-01-23 00:00:00
수정
2002.01.23 00:00:00
상품인도지연등 피해많아최근 네티즌 사이에 인기가 높은 인터넷 경매에서 개인간 직거래로 인한 피해사례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최규학)은 인터넷 경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99년 7건,2000년 129건에 이어 지난해 155건 접수되는 등 계속 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의 피해 유형은 '상품인도 지연'이 20.3%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반품ㆍ환불 불가', '제품 하자ㆍ불량' 순이었다.
피해 품목은 '노트북ㆍPC'가 전체의 3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의류, 스포츠ㆍ레저용품, 휴대폰 등의 순이었다.
경매업체의 중개를 거치지 않은 개인간 직거래는 사업자-소비자간의 소비자문제가 아니라 개인간의 민사문제여서 피해구제가 어렵다고 소보원은 지적했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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