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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실적개선 지속/중·동남아 수요늘어 수출증가세

아시아권의 석유제품 수요 증가와 고정비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올해 정유업체의 실적은 꾸준히 개선될 전망이다.27일 동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말부터 동남아, 중국 등지로부터의 석유제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관련제품 수출증가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지난 8월까지 석유제품 수요가 전년동기대비 1백60%이상 늘어나는 등 최대의 석유제품 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석유화학 및 전력 등 비정유부문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감가상각 내용연수 연장과 정액법으로의 변경 등 회계처리기준 변경을 통해 고정비가 줄어든 것도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 쌍용정유, 한화에너지 등 상장 정유3사의 올해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평균 68% 증가할 전망이다. 정유사별 경상이익규모는 SK가 1천6백99억원, 쌍용정유가 1천5백69억원, 한화에너지가 4백36억원선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동원증권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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