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의료실습에 활용되는 3D 홀로그램, 물체를 안보이게 하는 렌즈 등 SF 영화에서 접하던 신기술이 공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0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지식콘서트 ‘2014 테크플러스(tech+) 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일상 속의 하이테크, 꿈과 상상을 플러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베스트셀러 ‘생각의 탄생’ 저자인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미국 미시건주립대 생리학과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중국 통신업체 화웨이의 궈용 한국지사 부사장(CFO), 기능성 섬유 전문기업 벤텍스의 고경찬 대표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투명망토 기술, 3D 홀로그램 등 상상 속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킨 기술도 시연된다. 심엑스(SimX)의 라이언 리베이라(Ryan Ribeira) CEO와 스탠 스타델만(Stan Stadelman) CTO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3D 홀로그램 아바타’는 의료용 임상실습에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환자의 나이, 체형, 체중, 맥박, 혈압 등을 정교하게 구현할 수 있다.
한국계 미국인 조셉 최(Joseph Choi) 로체스터 대학 연구원이 개발한 투명망토 기술도 선보인다. 렌즈를 겹쳐서 여러 각도에서 보아도 사물이 보이지 않게 하는 3차원 ‘투명망토’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기술이다.
선착순 800명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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