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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성장성 부각IT업종 노려라
입력2003-01-07 00:00:00
수정
2003.01.07 00:00:00
김성수 기자
`성장 모멘텀이 부각되는 업종에 주목하라.`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통 업종보다 IT(정보기술)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올해 성장성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6일 현대증권이 지난 94년부터 지난해까지 1월 중 업종별(MSCI 글로벌 섹터 기준)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ITㆍ통신서비스ㆍ소프트웨어 및 인터넷서비스 업종의 상승률이 각각 4.42%ㆍ2.01%ㆍ6.38%로 나타난 반면 에너지ㆍ기초소재 업종은 각각 1.94%와 1.82% 하락했다.
현대증권은 전통적으로 1월의 경우 연초에 대한 기대감과 향후 성장성에 대한 관심이 부각되면서 성장성이 높은 업종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디지털TVㆍDVR(디지털영상저장장치)ㆍ무선인터넷ㆍTFT-LCD(액정화면)ㆍ휴대폰 등을 올해 성장성을 바탕으로 높은 관심을 끌 테마주로 꼽았다. 이들 업종은 산업 성장 초기국면에 위치하고 있어 성장후기의 이동전화서비스 업종 등보다 강한 성장모멘텀을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업종별 투자유망종목으로 티지털 기기의 아이디스ㆍ코디콤, 디스플레이의 태산LCDㆍ파인디앤씨ㆍ서울반도체ㆍ한성엘컴텍ㆍ케이씨텍, 인터넷 관련주인 다음ㆍNHNㆍ네오위즈ㆍ옥션 등을 제시했다.
정성훈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연초 지수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과열국면 진입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추가 상승 기대감은 여전히 남아있다”며 “최근 주가가 단기급등한 종목보다는 상승률이 낮지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종목에 관심을 두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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