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예비 창업가 10명 중 9명은 글로벌 청년 창업 사업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3일 해외 창업 의지가 있는 청년 204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청년 창업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이들 중 87.8%가 중기중앙회가 추진을 계획 중인 '글로벌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청년 예비 창업가와 전통제조업체를 매칭해 전통제조 중소기업의 유휴설비·기술·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글로벌 청년 창업 지원에 나서는 것으로,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밝힌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청년 예비 창업가들은 꿈·이상 실현(32.4%)과 국내시장 과열(24.0%) 등을 이유로 해외 창업을 고려하고 있으며 바로 창업(12.3%) 보다는 정부 창업지원사업 참여(27.5%)로 경험을 쌓은 후 창업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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