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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重, 가스터빈 태국에 수출
입력2000-11-13 00:00:00
수정
2000.11.13 00:00:00
韓重, 가스터빈 태국에 수출
한국 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복합화력 발전소용 가스터빈을 해외 발전소에 수출한다.
13일 한중은 태국 람 차방(Laem Chabang) 복합화력 발전소에 설치될 40MW급 가스터빈 2기를 제작해 자체 부두를 통해 현지로 출하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스 터빈은 약 15일간의 해상운송을 거쳐 방콕에서 남동쪽으로 약 80Km 떨어진 태국 천 부라(Chon Buri)지역 람 차방공단 복합화력 건설현장에 도착, 2001년 6월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한중 관계자는 "가스터빈과 폐열회수 보일러를 이용한 복합화력 발전소는 열효울이 높고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환경친화형 발전 방식으로 선진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해외 가스 터빈시장에서 보다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수 있을것" 으로 기대했다.
현재 연간 40GW 규모의 전세계 가스터빈 시장은 앞으로도 전체 발전시자의 50%이상을 차지할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93년부터 가스터빈 제작사업 을 시작한 한중은 6월에도 핀란드 포텀(Fortum)사로부터 40MW급 람차방 복합화력 발전소용 가스터빈 2기 및 폐열회수보일러 2기를 수주해 제작에서 설치, 시운전, 감리까지 처리하는 일괄도급방식으로 공급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지금까지 제주 한림복합화력발전소 ,여천 LG정유등에 가스터빈 6기를 제작 공급했다.
강동호 기자
입력시간 2000/11/1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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