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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한국] `젊은층 수혈론' 토론회

여권의 젊은층 수혈론이후 수혈원으로 부각되고 있는 30∼40대 개혁세력의 모임인 젊은 한국(회장 김민석)이 젊은층 수혈론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젊은 한국은 20일 저녁 은행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젊은층 수혈론의 의미, 문제점, 대안을 주제로 제1차 월례포럼을 갖고 토론을 벌인다. 이날 토론회에 앞서 배포된 원고에서 대부분의 참석자는 젊은층 수혈의 불가피성과 필연성에 동의하면서도 공개적인 검증 등 문제점 보완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민석 의원은 『각 분야의 전문인을 무차별적으로 정치권 영입 대상으로 삼을 경우 정치만능주의의 만연이 우려된다』면서 『특정 분야의 전문성이 정치인 자격의 충분 조건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한겨레신문 박종문 논설위원은 『나이가 젊은 전문직업인이라고 반드시 도덕적이거나 개혁적이지는 않다』며 『수혈론이 젊은 철새 정치인들의 정치권 진입을 위한 창구로 악용될 수 있고 인기 스타 중심으로 흐르는 경향이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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