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자년(戊子年) 증시활황과 경제도약을 기원하는 ‘2008 증시대동제’가 2일 오전10시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 별관 앞마당에서 서울경제 주최로 성대하게 열렸다. 9회째를 맞은 올 증시대동제에는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이승우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이영탁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해 증권유관기관장 및 증권사 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이사장은 증권시장 개장에 부치는 발원문을 통해 “3만 증권선물인의 열정과 노고가 하늘에 닿아 2008년 대한민국 자본시장이 세계의 중심을 향해 힘차게 날아오르게 하자”고 축원했다. 이에 앞서 열린 증시 개장식에서 권 부총리는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이 국내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파급효과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장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제도개선 노력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해 첫날 증시는 지난해 말 하락 마감한 미국 증시의 영향에다 사상 최대로 늘어난 차익잔액 중 일부가 청산되면서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져 2% 넘게 떨어졌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