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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거래소 개장] 전문가에게 배우는 선물전략-CD금리선물
입력1999-04-21 00:00:00
수정
1999.04.21 00:00:00
최근에 직면한 한 자리수 금리는 유례가 없는 상황이다. 1년전 초고금리 상황을 감안하면 관련 업무종사자들은 천당과 지옥을 넘나드는 심정이다.이런 시점에서 선물거래소의 개장과 금리선물의 등장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크다. CD금리 선물의 상장 및 하반기 국고채 선물의 추가상장은 본격적인 금리 파생상품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다.
금리 선물의 가장 큰 의미는 금리 자산에 대한 투자에 있어 상승과 하락에 모두 대응할수 있다는 점이다
현물만 가지고 금리하락에 대한 투자만이 가능했던 점과 비교하면 전쟁을 창만으로 치루다 방패를 추가로 구비했다 할수 있다.
공매가 불가능하고 실제적인 채권대차시장이 없는 현실을 감안하면 이제야 금리에 대한 실질적인 투자가 가능해진 것이다.
투자자들은 선물의 매수 혹은 매도를 통해 현물의 매매효과를 낼 수 있다.
현재 현물시장의 두께가 얇은 점을 감안하면 일정 규모이상의 현물매매시 발생하는 시장 충격을 선물거래로 흡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채권을 대량 매입할때 선물을 매수하고 현물 매입후 다시 선물을 전매하면 시장 충격을 어느정도 흡수할 수있다.
금리 하락이 예상될때는 우선 보유현물을 늘리고 듀레이션을 크게 하는 것이 절대 유리하다. 보유자산 및 대출채권은 고정금리로 바꾸고 차입은 변동금리로 전환하는 것도 필요하다.
향후에 확정된 자금 유입 및 금리자산 투자는 매수헤지를 통해 투자수익을 확보, 기회비용을 줄여야 한다.
이와함께 투자자들은 선물자체의 매매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각종 차익거래의 기회를 활용해야한다. 현선물사이의 비정상적인 가격관계, 제도의 미비, 결제가격의 불안정성은 상당한 차익거래의 기회를 제공할수 있다.
선진국에서 활용되고 있는 금리선도거래(FRA), 변동금리부 채권등의 시장이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잘만 이용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수있다.
은행과 기업사이의 FRA 및 금리스왑시장에서 거래할때는 가격 산정이나 리스크관리에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데 이부분에서는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게 좋다.
/삼성선물 법인영업팀 신동국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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