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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리서치코리아, 베어베터와 장애인 고용 촉진 협약 체결

세계 3대 반도체 장비기업인 램리서치가 사회적 기업과 손잡고 장애인 고용 증진 활동에 나섰다.

램리서치코리아는 발달장애인 고용기업인 베어베터와 장애인 연계 고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베어베터는 전체 직원 중 80% 이상이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사회적 기업이다. 이 업체는 의사소통 문제로 일반 기업 취업이 어려운 발달장애인들을 고용, 한국 장애인고용공단의 맞춤 프로그램을 통해 직무 훈련을 시켜준다. 직무는 인쇄물 제작, 과일바구니 배달, 커피 공급, 제과 제빵 등이다. 교육 과정을 거친 장애인들이 만든 제품과 서비스는 연계고용제도를 통해 기업에 판매된다.

램리서치코리아는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해 2015년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장애인연계고용 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강조했다. 이 날 협약을 통해 램리서치코리아는 1년 동안 베어베터로부터 인쇄물 제작 및 과일바구니 서비스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램리서치코리아 관계자는 “임직원들에게는 착한 소비를 통한 뜻 깊은 제품을 제공하는 동시에 베어베터 직원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발달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서인학 램리서치코리아 대표는 “2015년 새해를 맞아 발달장애인들이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며 “램리서치코리아는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라고 말했다.

한편, 램리서치코리아는 매년 자연환경국민신탁의 지리산 반달가슴곰 서식지 및 생태축 복원 사업, 성남지역 아동 지원 사업, 장학금 지원에 참여하고 있다. 또 한국백혈병어린이 재단 기부 프로그램 등의 사회 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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