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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외국인 러브콜에 '훨훨'
입력2008-12-11 17:40:31
수정
2008.12.11 17:40:31
'위피' 탑재 폐지 최대 수혜<br>이틀째 상승…3만원 안착
KTF가 휴대폰 내장 플랫폼인 위피(WIPI)의 탑재 폐지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KTF 주가는 전날보다 4.67% 급등한 3만1,400원으로 장을 마감, 2일째 상승하며 3만원선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틀 동안 외국인이 62만주 이상 순매수하며 주가는 9.7%나 급등했다.
이 같은 강세는 정부가 휴대폰에서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게 하는 플랫폼 중 하나인 ‘위피’ 의무 탑재화를 폐지해 외국산 단말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KTF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상현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결정은 국내 이동통신 단말기 시장 공급선을 다변화시킬 것”이라며 KTF를 수혜주로 꼽았다. SK증권은 KTF가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가입자 기반을 보유하고 있고 3세대 아이폰을 출시할 수 있다는 점, KT의 무선인프라무선랜(Wi-Fi) 및 와이브로망과의 연동이 용이하다는 점을 메리트로 분석했다.
SK증권은 KTF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최남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도 “KTF가 다양한 외산 휴대폰 출시를 통해 단말기 경쟁력 및 조달비용을 경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통통신사업자 가운데 KTF의 수혜강도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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