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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모델링' 오늘 창립<br>美社와 전략적제휴 추진

'현대리모델링' 오늘 창립美社와 전략적제휴 추진 현대건설에서 분사한 현대리모델링㈜이 10일 현대그룹 계동 본사 주택문화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현대리모델링은 자본금 15억원, 임직원 12명으로 출발하게 되며 대표이사에는 현대건설 성능개선팀장이었던 박준봉(朴準奉)상무가 내정됐다. 현대리모델링은 지난 98년 국내 건설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건물 성능개선 및 리모델링을 전담하는 성능개선팀으로 출발해 닥터 빌딩(Dr. BLDG)이라는 자체브랜드로 영업을 해왔다. 국내 리모델링 시장규모는 오는 2005년 1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현대리모델링은 시장 선점을 위해 미국의 리모델링 전문업체인 지앤지 인터내셔널(G & G International)사와의 전략적 제휴도 추진하고 있다. 현대리모델링은 또한 주력업종인 리모델링 사업외에도 부동산 컨설팅업체와 협력해 시설물 진단 용역사업과 건설관리 용역사업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현대리모델링은 현재 서울대병원 성능개선 공사를 비롯해 총 7개공사를 수행중에 있으며, 창립원년인 올해 수주 1,000억원, 매출 265억원, 경상이익 38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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