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1일 보고서에서 “롯데푸드의 경우 사업포트폴리오 강화로 레벨업을 위한 첫단추가 끼워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6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이선경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롯데푸드는 롯데그룹의 식자재 유통의 주체로서 높은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주력사업의 회복 초기국면임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 상향여지가 높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주력인 유지 빙과 부문의 수익성 회복, 제품가 인상과 합병 자회사와의 시너지 효과, 식자재 유통 확대 등으로 올해 이익 모멘텀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높은 성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 20% 성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주요고객인 제과제빵 업체로의 매출 둔화가 마무리되고 신규거래선 추가 등으로 유지부문은 올해 완만하나마 매출과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유가공 부문은 고온살균 우유와 발효유 품목확대 등으로안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식품 라인업 확대시 중장기적으로 CJ프레시웨이와 신세계푸드에 버금가는 식자재 유통업체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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