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신증권은 보고서에서 “필립스로 들어가는 공기청청기 ODM 호조가 이어져 3ㆍ4분기수출이 4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화장품 매출은 직전분기보다 조금 줄어들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0% 성장해 3분기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7.3% 늘어난 4,913억원, 영업이익은 23.7% 증가한 77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코웨이가 신제품 출시로 4ㆍ4분기와 내년에도 이익개선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9월말이나 10월초 한뼘정수기2 출시가 예정돼있고 가격인상에 대한 저항은 연말로 갈수록 감소하며 렌탈순주문이 증가해 4분기 순주문이 30만대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수출 ODM이 기대이상으로 고성장해 한자릿수이던 영업이익률이 두자릿수로 확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내년 방문판매 채널을 이용한 각종 제휴확대 가능성이 높고 해외 OMD이 확대되는 가운데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을 중심으로 해외법인 이익이 확대되면서 해외사업이 점차 부각될 전망”이라며 “연말 예상배당금도 1,100원에서 소폭 늘어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높은 경기방어력을 보유한 코웨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4,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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