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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 대출상품 올 가이드] 비과세 상품, 목돈마련 '안성?
입력2004-04-19 00:00:00
수정
2004.04.19 00:00:00
‘내집 마련은 해야 겠는데 목돈은 없고…’
이런 고민을 30대 후반이나 40대에 들어 하게 되면 문제가 아닐 수 없다.특히 ‘사오정’(45세 정년)ㆍ‘삼팔선’(38세 명퇴) 등 정년이 빨라지면서 젊어서 돈을 모으지 않으면 노년은 물론 내집 마련도 하기 힘든 처지에 몰릴 가능성이 크다.
특히 최근의 시티파크 분양때처럼 부동산 시장이 언제든지 과열되면서 집 값이 급등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여전히 내집 장만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게 일반적인 인식이다. 때문에 사회 초년생부터 알뜰하게 저축하는 습관을 통해 목돈을 마련하는 등 내집 마련에 대한 장기적인 플랜을 설계할 필요가 있다.
◇비과세 상품 가입으로 목돈을 만들어라=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 서 목돈을 만드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열심히 저축하는 것이다. 시중 은행은 초저금리 상황에서 물가상승률을 빼면 실질 금리는 ‘제로’(0)이지만 저축은행이나 신협협동조합 등은 비과세 혜택이 많아 목돈을 만들기에 더없이 좋다.
때문에 사회초년생이라면 주식 등 직접적인 투자나 주가지수연계상품 등과 같은 간접 투자보다는 안전하게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제2금융권의 비과세 상품으로 눈길을 돌리는 것도 바람직하다.
저축은행의 경우 가계우대정기적금이 고금리의 대표적인 상품이다. 기간은 3년짜리로 연 금리가 7%대 수준이다. 특히 창구를 매번 방문하는 번거로움 을 없애려면 월급계좌에서 자동이체를 신청해 놓으면 송금수수료도 들지 않고 편리하다. 1인당 4,000만원까지 세금우대(이자소득세 10.5% 면제)가되기 때문에 절세효과가 크다.
또한 부부가 각각 가입할 경우 총 8,000만원에 대해 절세효과를 볼 수 있 다. 하지만 원금손실을 대비해 원리금을 합쳐 5,000만원이 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www.fsb.or.kr)를 방문하면 저축은행 가운데서도 최고 금리를 주는 곳을 확인할 수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가계우대정기적금의 경우 저금리 상황에서 고금리를 주는 상품으로 매력이 있다”며 “사회초년생이 내집 마련 재테크차원에서 가입해 둘만하다”고 말했다.
◇신협예탁금, 목돈 마련엔 최고=신용협동조합에서 판매하는 정기예탁금은 1인당 2,000만원까지 비과세(이자소득세 16.5%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정기예탁금 금리는 평균 연 5.5% 수준으로 시중 은행보다 여전히1%포인트 높다. 가입기간은 1년~2년이고 예금보호는 1인당 5,000만원까지가능하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정기예탁금은 1인당 2,000만원까지 비과 세되는 상품으로 저금리 상황에서 목돈 마련을 위한 유용한 재테크 수단” 이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 역시 1인당 2,000만원과 출자금 1,000만원에 대해 비과세 혜택 이 주어진다. 각 금고마다 차이는 있지만 1년짜리 정기예탁금의 금리는 연 4.98% 수준으로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 15%가 절세되기 때문에 시중은행의정기예금보다 훨씬 유리하다.
특히 꿈모아 상호부금은 연 5.05%의 금리를 지급하고 중도 또는 만기해지시 불입금액과 소정의 이자를 지급하고 대출자격까지 주여지기 때문에 유리하다.
단 1인당 원리금을 합쳐 5,000만원까지만 예금보호가 되기 때문에 이 금액 을 넘지 않도록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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