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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외국인 부사장 영입
입력2000-01-13 00:00:00
수정
2000.01.13 00:00:00
문주용 기자
대한항공은 13일 전직 미국 델타항공 운항본부장(부사장) 출신인 해리 데이비드 그린버그(58)씨를 안전·운항부문 총괄담당 부사장으로 채용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2001년 12월까지 2년이다.조종사 출신인 그린버그 부사장은 27년간 미국 델타항공에서 근무한 항공분야의 베테랑으로 지난 96년 퇴직까지 델타항공을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항공사로 자리잡게 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라고 대한항공측은 밝혔다.
최근까지 항공컨설팅업체인 컴패스그룹 사장으로 재임해온 그린버그 부사장은 대한항공의 운항, 안전보안, 종합통제 등 안전 및 운항부문을 담당하게 된다. 또 금명간 직속기구로 「특별추진 전담팀」을 구성, 선진 제도 및 안전 운항 업무를 신속히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
그린버그 부사장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이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안전문화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주용기자JYMO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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