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해외 진출 10년째를 맞이한 CJ푸드빌은 28일 중국 베이징 다왕루 지역에 ‘뚜레주르 다왕루 신세계점(사진)’을 내면서 해외 매장 200호점 기록을 세웠다.
CJ푸드빌은 2004년 뚜레쥬르 미 캘리포니아주 밸리점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에 나섰고, 뚜레쥬르와 비비고, 투썸, 빕스 등 4개 브랜드가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10개국에 닻을 내린 상태다.
이중에서도 중국과 동남아에서의 성장속도가 빠르다. 프리미엄 기치를 내세운 뚜레쥬르 매장을 비롯해 CJ푸드빌의 여러 브랜드들은 중국내 7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복합 외식문화공간인 ‘CJ푸드월드’도 지난 6월 베이징 치안먼 거리에 세워져 현지인 입맛 공략에 나섰다. 동남아에서는 뚜레쥬르와 비비고가 앞장서 우리 식문화 알리기에 힘쏟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글로벌 100호 매장까지는 진출 후 8년이 걸렸지만 100호점에서 200호점으로 성장하는 데는 채 2년이 걸리지 않았다”며 “맥도날드나 얌처럼 글로벌 외식 전문기업으로 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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