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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라건설, 재무 리스크 완화로 상승

한라건설이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리스크가 완화되리라는 평가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라건설은 5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1.82% 오른 6,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라건설은 지난달 29일 제 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할 예정인 전환우선주는 5년이 지난 시점에서 2년 동안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으며 전환가액은 주당 6,880원이다.



강승민 NH농협증권 연구원은“한라건설을 지난해 3,700억원 가량의 주택관련손실로 자본이 감소했고 이에 따라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유상증자 물량이 모두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자본금은 4,100억원 안팎이 돼 200% 가량 증가한다”고 평가했다.

유상증자로 인한 주식 희석 우려도 크지 않은 상황이다. 강 연구원은 “유상증자 발표 이후로 주식희석 효과에 대한 우려가 높은데 전환우선주 5,087만주는 5년 뒤에 보통주로 전환되기 때문에 물량 부담 우려는 단기간에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전환우선주는 자사주로 매입한 뒤 소각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어 실제 주식수의 증가는 435만주 가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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