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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株 관심 쏠리네

카포인트 우회상장…팅크웨어는 목표가 또 상향

카포인트의 우회상장으로 앞으로 내비게이션주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지오텔은 8일 카포인트와 합병 결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합병 비율은 지오텔 1주당 카포인트 1.61주다. 카포인트는 지오텔의 최대주주인 이종민 대표 외 4인의 보유주식 80만60주 중 75만주(21.74%)를 168억7,500만원에 인수했다. 지오텔은 이달초부터 합병 소문이 전해지면서 이달에만 5거래일동안 주가가 20% 이상 치솟았다. 양사는 앞으로 지오텔의 무선인터넷과 카포인트의 내비게이션 기술을 결합한 시너지 확보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들어 주가가 4배 이상 오른 내비게이션 선두업체인 팅크웨어의 목표주가가 또다시 상승했다. 흥국증권은 이날 “지난 분기에 이어 3ㆍ4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내고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팅크웨어는 전날에 비해 1.89% 오르며 4만3,200원을 기록했다. 오인범 흥국증권 연구원은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내수 자동차 판매도 양호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내비게이션 업황이 어느 때보다 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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