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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베트남 철강協, 협력강화등 합의
입력2002-12-16 00:00:00
수정
2002.12.16 00:00:00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철강부문 협력을 강화한다.16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박건치 철강협회 부회장과 팜치꾸옹 베트남철강협회 부회장이 양국 수교 10주년을 맞아 지난주말 양국 협회 및 철강산업간의 상호협력강화ㆍ 교류증진 등을 골자로 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번 합의서에는 ▦경영ㆍ품질관리ㆍ환경관리 등 베트남철강협회 회원사의 한국내 철강회사 연수지원 ▦철강설비 방문 희망시 주선 ▦세계철강산업 시황에 대한 정보교류 ▦협회 활동에 대한 경험 교류 등을 담고 있다.
한국 철강업계의 베트남 철강수출은 91년 1만3,000톤에서 2001년 19만1,000톤으로 15배 이상 증가했고, 올들어 10월까지 전년대비 63% 증가한 25만1,000톤을 기록하는 등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가 지난 92년에 현지법인인 포스비나를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7개 프로젝트(3,700만달러) 투자를 진행하는 등 베트남 투자도 활발해지고 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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