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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한국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조준희(사진) 전 기업은행장이 한국금융지주 사외이사로 활동을 재개한다.

한국금융지주는 오는 21일 주주총회를 열어 조 전 행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조 전 행장은 기업은행에서 경영지원본부장·개인고객본부장·수석부행장 등을 거쳤고 행장을 끝으로 3개월간 야인으로 지내왔다.



조 전 행장의 사외이사 선임은 기업은행과 한국투자금융지주 두 기관 간의 오랜 인연이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두 기관은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중소기업 기업공개(IPO), 주거래은행 등 다양한 업무제휴를 맺어왔다. 한국금융지주 본점 1층에도 기업은행 지점이 입점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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