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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업계] 외수펀드 수익률 상종가
입력1999-06-23 00:00:00
수정
1999.06.23 00:00:00
정구영 기자
투신의 외국인 전용펀드인 외수펀드의 수익률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23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현대투신이 운용하는 CSAT(CITIZEN SEOUL ACCESS TRUST)는 증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인 지난해 9월 이후 이날현재까지 8개월여만에 389%(달러환산 기준)의 수익률을 올렸다. 이같은 수익률은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율 169.96%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것이다.
CSAT는 특히 지난 93년 5,000만달러 규모로 설정된 이후 5년간 수익률이 220%에 달해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율 15%를 205%포인트나 초과하기도 했다.
현대투신은 이같은 외수펀드 수익률 호조를 발판으로 오는 28일 뉴욕에서 외국의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자금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대한투신이 지난해 10월 설정한 대한 밀레니엄스톡(DMST) 역시 지난 22일 현재 311.73%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대한 블루칩트러스트(DBIT)는 296.48%의 높은 수익을 냈다. 이같은 수익률은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율 180.03%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이다.
이밖에 대한투신의 대한알바스톡(DAST)과 뉴코리아트러스트(NKT)도 각각 285.26%, 270.89%의 수익률을 올렸으며, 한국투신의 한국프라임투신(KPBP)도 27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정구영 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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