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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이틀 연속 약세

SK텔레콤(17670)이 27일 254만여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앞두고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SK텔레콤은 이날 500원(0.24%) 하락한 20만6,500원으로 마감했으며 통신업종지수 역시 3.17포인트(0.94%)떨어진 335.29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자사주 소각 계획이 이미 시장에서 예상돼 주가에 반영된 만큼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 발표 소식이 오히려 차익 실현을 위한 계기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정승교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자사주 소각 기대감은 이미 두달 전부터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해 더 이상 호재로 작용하지 않았다”며 “일부 기관의 경우 자사주 매입 기간을 비중축소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어 SK텔레콤 주가가 지수대비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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