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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노트] 일동제약, 24시간 효과지속 천식치료제 外

24시간 효과지속 천식치료제 일동제약(대표 이금기)이 1일 1회 복용하는 지속성 천식치료제 `밤부톨정(주성분 염산밤부테롤ㆍ사진)`을 출시했다. 일동제약은 밤부톨정의 주성분인 염산밤부테롤을 국내 처음으로 국산화, EP(유럽약전) 규격에 적합한 까다로운 정제공정을 거쳐 생산했다. 밤부테롤 성분은 각종 임상시험에서 흡입용 천식치료제(salmeterol)보다 천식증상 감소효과가 우수하고 작용지속시간이 긴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밤부톨정은 생체 내에서 서서히 대사되기 때문에 약리활성물질(terbutaline)의 혈중농도가 24시간 유효하게 유지돼 야간의 천식발작을 효과적으로 예방, 천식환자들이 편안한 수면을 취할 수 있다. 또 β2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심ㆍ순환기, 뇌척수액 등으로의 이행이 거의 없어 안전성이 뛰어나다. `약 명명법 가이드라인` 제정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의약품 성분명에 쓰이는 용어와 뜻 등을 정리한 `의약품 명명법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식약청은 영어로 된 의약품 성분명의 뜻이 혼동될 수 있기 때문에 주요 성분명에 쓰이는 270여개 용어와 뜻 등을 정리해 새로운 성분명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했으며 한글로 표기한 일부 성분명도 함께 제시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일본과 미국 등은 이미 자체 지침을 마련해 의약품 성분명을 통일되게 사용하고 있다”며 “제약협회와 의약품수출입협회 등에 가이드라인을 보내 회원사들이 활용토록 했다”고 말했다. 툴젠, 줄기세포 분화유도 신기술 개발 줄기세포의 분화를 인위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신기술이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툴젠(대표 김진수)은 과학기술부 국가지정연구실 사업으로 유전자 스위치를 이용해 세포의 분화를 필요에 따라 유도할 수 있는 지놈 그립(Genome Grip)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생명공학 분야 학술지인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 10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툴젠의 연구진은 자체 개발한 `인공 유전자스위치`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켜 각각 다른 기능을 하는 유전자스위치 수만개를 동시에 제조한 뒤 이를 아직 분화되지 않은 동물 배양세포에 하나씩 전달함으로써 세포의 분화를 인위적으로 유도해 냈다고 밝혔다. 유전자 스위치는 특정 유전자를 껐다 켰다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조절인자를 말한다. 김진수 툴젠 사장은 “지놈그립기술은 줄기세포 분화유도를 통한 세포치료제 개발 및 세포배양 분야 등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위해 국내외 관련분야 업체 및 연구소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술은 고부가가치 의약단백질 등을 생산하는 데 이용되는 대장균ㆍ효모나 동물세포의 형질개량에도 유용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툴젠은 지난 3월 유전자 스위치 기술을 개발해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에 논문을 발표했었다. 피부재생효과 뛰어난 인공피부 배양액 동아제약(대표 강문석)은 인공피부 개발기술을 이용해 피부재생 등에 우수한 효과를 가진 화장품 원료를 개발, 피부재생ㆍ주름제거용 화장품 개발을 다각도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아제약 연구소는 인공피부 연구를 수행하던 중 생체적합 매트릭스(지지체)에서 피부세포를 배양할 때 콜라겐ㆍ피브로넥틴 등 피부탄력ㆍ보습을 유지시키는 물질뿐 아니라 피부재생 효과가 있는 성장인자들을 다량 생성한다는 점에 착안, 화장품 원료인 섬유아세포배양액(Fibroblast Conditioned Medium)을 개발했다. 이 화장품원료는 유효성ㆍ안전성을 인정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새 화장품원료로 승인받았다. 회사측은 오는 22일 KOEX에서 열리는 국제화장품화학자대회(IFSCC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동아제약 연구소 관계자는 “인체기원 화장품원료는 효과가 우수하지만 세포주 확립 및 배양과정 중 엄격한 기술이 요구된다”며 “이번에 개발된 배양액은 이미 개발된 해외 유사원료에 비해 다양한 성장인자를 함유, 더욱 우수한 효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동본기자, 임동석기자 db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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