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한 이크레더블이 오는 10월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박찬성(사진) 이크레더블 사장은 29일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신용인증시장 선점을 기반으로 전자상거래시장을 리드, 장기적인 수익 기반을 가진 내실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업공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에 사랑받는 B2B게이트웨이로 지속 발전해나간다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크레더블은 상거래 의사결정에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이른바 신용인증서비스가 주력인 업체다. 협력업체로부터 신용인증 수수료를 지급받는 구조로 이크레더블이 지난 2001년 신용보증기금과 국내 최초로 개발, 2004년 특허를 취득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기업 간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난해부터는 기업 간 전자장터인 이마켓플레이스(TAMZ)서비스도 시작했다. 박 사장은 “매출액은 매년 20% 이상씩 증가, 지난해 80억원을 달성했으며 올 상반기 52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공모주식 수는 66만주(26.8%), 예상공모가 밴드는 2만~2만5,000원이다. 최종공모가는 10월6~7일 수요예측에서 결정되고 10월13~14일 청약을 거쳐 상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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