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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텔, 특급호텔중 결혼식 유치건수 1위
입력2002-10-07 00:00:00
수정
2002.10.07 00:00:00
서울시내 특급호텔 가운데 최근 4년동안 결혼식을 가장 많이 유치한 호텔은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인 것으로 나타났다.7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지난 1999년부터 올 8월 말 현재까지 44개월동안 총 973건의 결혼식을 유치해 특급호텔 결혼식 유치건수 1위에 올랐다.
타워호텔은 879건을 유치해 2위에 올랐는데, 올해 치러진 결혼식 건수만 따질경우 타워호텔(217건)이 최근 3년동안 1위 자리를 지켜 온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172건)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그 밖에는 ▲ 아미가호텔(624건) ▲ 신라호텔(311건) ▲ 그랜드힐튼호텔(309건)▲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259건) ▲ 롯데호텔(217건) ▲ 조선호텔(189건) ▲ 잠실롯데호텔(176건) ▲ 서울힐튼호텔(168건) 등의 순이었다.
이들 상위 10개 호텔의 연도별 결혼식 유치건수는 99년 858건, 2000년 1천168건,작년 1천214건 등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올 8월 말 현재 결혼식 유치건수는 865건으로, 작년 전체 건수의 71.3% 수준이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최근들어 특급호텔에서 결혼식을 치르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라면서 "결혼식 마케팅 측면에서는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낮은 특2급 호텔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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