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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첫 여성 해외지점장


공항서비스운영팀 장윤희 차장, 히로시마공항서비스지점장으로 발령

아시아나항공에 첫 여성 해외지점장이 탄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장윤희(43) 공항서비스운영팀 차장을 7월1일자로 히로시마공항서비스지점장으로 발령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이 여성 직원을 해외 지점장으로 발령한 것은 지난 1988년 창립 후 처음이다.

첫 여성 해외지점장이 된 장 차장은 지난 1989년 입사후 공항서비스 부문에서 근무하다가 2005년 일본 나리타 공항서비스 지점을 거쳐 2009년 귀국후 공항서비스 운영팀에서 일해왔다. 장 차장은 공항서비스운영 팀에 재직하면서 ▦공항서비스 운영절차 개선 및 신규절차 수립 ▦해피맘서비스, 효서비스, 유모차커버서비스 등 공항특화서비스 개발 및 운영 ▦신규 취항지 공항 운영지원 등 공항서비스 전문가로서의 능력을 펼쳐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장 차장은 특유의 추진력과 친화력으로 국내∙외 공항지점을 이끌었던 데다 동시에 여성적인 섬세함, 꼼꼼함으로 고객들을 정성껏 모신 점을 인정받았다”며 “일본현지인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겸비했다”며 해외지점장 발령 배경을 설명했다.

이외에도 장 차장은 지난 2003년 초일류 금호아시아나인상 수상, 2010년 항공의날 국토해양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대내외적으로 그 능력을 높이 평가받은 바 있다.

장 차장은 “감성리더십으로 히로시마공항서비스지점을 맡아 잘 이끌겠다”며 “일본에서 아시아나항공,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사 직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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