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미] 경기 포천 `이동멍석 갈비'

경기도 포천군 일동면 기산리1-17 청계산 기슭의 이동멍석갈비(대표 추연형)는 상호 그대로 이동갈비 전문점이다.이 집에서 숯불에 알맞게 구워주는 이동갈비는 육식을 별로 즐기지 않는 사람들이라도 한번 맛보면 다시 찾고싶은 마음이 들게 할만큼 감칠맛이 그만이다.

멍석집의 이동갈비는 먼저 갈비살부터 품질좋은 것으로 고른다. 갈비살 가운데서도 눈꽃이 핀듯 흰점이 많이 박힌 것이 한결 맛이 뛰어나다고 한다. 이렇게 고른 갈비는 깨끗이 손질하여 먹기 알맞은 크기로 잘라 갖은양념에 버무린 다음 하루나 이틀동안 재웠다가 구워준다. (사진)

이 집에서 갈비와 함께 내주는 상추·배추·무·고추 등은 주인 최연형씨가 청계산 기슭 자신의 농장에서 유기농법으로 정성껏 가꾼 무공해 청정야채라고 한다. 갈비를 구워 먹은 뒤 동치미 국물에 말아주는 국수도 맛이 좋고 시원하다.

한편 멍석갈비집은 청계산 산행로 들머리 한적한 계곡에 자리잡아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는 손님들, 어려운 시기에 조용한 산자락을 찾아 단합대회를 통해 새로운 용기와 힘을 모으려는 직장단위 단체손님들이 많이 찾는 편이다. 뿐만아니라 인근에는 일동사이판·일동하와이·용암유황천·제일유황천·명덕탄산천등이 있어 온천욕을 즐길수 있으며, 나산눈썰매장·베어스타운스키장등도 가까워 가족동반 주말 외식코스로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수 있다.

방갈로도 있으며 주차장도 넓다. 값은 생갈비 1인분(10대)에 2만2,000원, 양념갈비는 2만원. 문의및 예약전화 [phone]

【포천(경기)= 황원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