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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큰 별 잃었다" 안타까움 토로

김각중 경방 명예회장 빈소 재계 조문 이어져

지난 17일 별세한 김각중 경방 명예회장의 빈소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재계 인사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뜻을 기렸다.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을 지낸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도 이날 오전 빈소를 찾아 "고인은 한평생 한국 경제를 위해 일하셨던 분으로 한국 경제계의 큰 별을 잃었다"며 안타까워했다. 김 명예회장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 26~27대 전경련 회장을 지냈고 강 회장은 29~30대 전경련 회장을 역임했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조문을 마친 뒤 "고인이 전경련 회장을 맡았을 때 자문을 많이 한 인연이 있다"면서 "고인은 큰일을 맡아 산업계를 잘 이끌어왔고 덕망도 높았다"고 회고했다.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은 "고인은 전경련 회장일 당시 큰일을 많이 하신 분인데 갑자기 떠나게 돼서 너무나 아쉽다"고 말했다.

이 밖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손병두 KBS 이사장,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노희찬 섬유산업연합회 회장 등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빈소에서는 고인의 두 아들인 김준 경방 사장과 김담 경방타임스퀘어 부사장이 재계 인사들의 조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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