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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기연, 6년연속 임금 무교섭 타결
입력2002-01-04 00:00:00
수정
2002.01.04 00:00:00
포항제철 계열사인 포철기연㈜이 6년 연속 임금 무교섭 타결을 이뤄냈다.4일 포철기연 노사에 따르면 5일 오전 광양시 태인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이원섭사장과 정정섭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과 조합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화합ㆍ협력 선언 7주년 기념식'을 갖고 올해 임금협상에 관한 모든 것을 회사에 위임키로 했다.
기념식에서는 정 위원장의 '임금 무교섭 회사위임 선언'에 이어 노사가 "신뢰와 화합으로 수주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품질향상과 고객만족 실현, 안전문화 정착으로 일하고 싶은 직장분위기 조성에 나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공동 발표할 예정이다.
포철기연은 포항제철이 100% 출자해 지난 87년 설립한 회사로 90년대 초 까지는극심한 노사갈등을 겪었으나, 95년 1월 광주ㆍ전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노사화합과 협력'을 선언한 뒤 97년부터 지난해까지 임금 무교섭을 실현해 왔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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