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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동성하이켐, "신규사업 11월께 윤곽 나오면 확보된 자금 집중 투자 할 것"


동성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동성하이켐이 4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동성홀딩스 관계자는 “재무적 안정성과 향후 성장에 대한 가능성이 높이 평가 받아 유리한 조건의 자금조달을 성공했다”면서 “이번 BW 발행은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신규사업 투자에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Q. BW 발행 목적은.

A. 신규사업, 기타 사업개발 및 성장을 위한 전략적 인수합병(M&A) 등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재원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Q. 구체적인 신규사업 내용은 무엇인가.

A. 아직 명확하게 말 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 현재 여러 신규사업에 대해 검토를 하고 있다. 동성하이켐의 주력사업인 화학사업은 안정적인 매출은 나오지만 성장성은 크지 않다. 자본 시장에서 재평가 받기 위해서는 성장동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재 미래 먹거리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또 구체적인 신규사업이나 M&A가 결정되고 자금을 조달하면 그에 따른 리스크도 있고 신규 사업에 바로 투입하기에 시차도 있어 자본시장에서 선조달 했다. 회사에는 자금이 풍부하게 있지만 이는 경영상 리스크를 대처할 수 있는 자금으로 남겨두고 신규 사업에는 새로운 자금이 필요해 발행을 하게 됐다.

Q. 신규사업이 구체화 되는 시기는.

A. 연내에 틀이 확정 될 것이다. 11월 정도면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힐 것이다. 관련 자금 집행은 내년부터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BW 발행 참여 기관은.

A. 이번 BW발행에는 대신증권, 아주IB, 등의 사모투자전문회사(PEF)가 참여했으며 행사가액은 6,150원으로 2013년 9월 20일부터 2017년 8월 30일까지 권리행사가 가능하다.

Q. 최근 발행된 BW 만기이자율이 5%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만기이자율 3%는 낮은 금리다.



A. 최근 국내 자본시장에서 발행된 BW의 만기이자율을 감안하면 회사측에 매우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참여 기관에서는 동성하이켐의 재무적 안정성과 앞으로 추진하게 될 성장전략의 가능성에 대해 객관적으로 높이 평가해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동성하이켐은 1999년 상장 이후 단 한 번도 적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BW 발행을 해도 재무구조에 부담이 크지 않다.

Q. 이번 BW 발행으로 주식거래활성화가 가능한가.

A.현재 동성하이켐은 약 1,413만주 중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52% 정도다. 실질적인 주식시장 내 유통가능물량은 약 680만주 정도다. 하지만 실제 유통가능 주식수는 미미해 주가 및 주식거래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시장에서 재평가 되려면 거래가 활성화 되야 한다. 이번 BW 발행으로 동성하이켐 상장주식의 유동성 확대에 대한 기대가 높다.

Q. 주식 유동성 확대라는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기존 주주들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는데.

A. BW 발행 후 분리형 워런트의 50%는 회사의 최대주주가 다시 바이백하도록 돼있다. 신주인수권이 행사되어 신주로 전환되는 경우에도 기존 주식과 같이 유통가능 물량으로서의 성격은 가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한 신주인수권도 1년 후 행사되기 때문에 소액 주주에게 당장 부담이 없다. 기존 주주들은 1년 간 회사의 성장성을 살펴보고 판단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다. 1년 후 행사되면 자본 확충과 함께 유통 물량 확대 및 거래유동성이 높아지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Q. 올해 실적은 어떤가.

A. 매년 실적을 갱신하고 있다.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지난해보다 나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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