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001270)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와 코스닥이 7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지만 글로벌 경기 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난 가운데 중국 증시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지수 반등 흐름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달러 환율의 움직임과 중국의 경기 지표 개선 여부 및 정책 방향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특히 중국 상하이 종합 지수가 3,500포인트 선을 밑돌게 되면서 단기적으로 변동성 확대는 피할 수 없게 됐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당분간 중국의 경기 둔화 압력이 확대되면서 원자재 가격이 추가 조정되고, 국내 경기와 증시에도 부담을 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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