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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유럽 20개국에서 무선인터넷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밍 정액요금제 ‘유럽데이터로밍 200’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유럽데이터로밍 200에 가입하면 기본요금 2만원으로 10메가바이트(MB) 용량의 데이터로밍을 10일간 이용할 수 있다. 적용 국가는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스위스, 네덜란드, 스웨덴, 슬로바키아,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헝가리, 그리스, 룩셈부르크, 아일랜드, 에스토니아, 슬로베니아, 아이슬란드 등 20곳이다. 패킷당 요금은 0.98원으로 기존 요금 체계에 비해 약 80% 가량 저렴하다. 다만 10MB 이상 사용할 경우 패킷당 4.55원의 기존 요금을 부담해야 한다.
유럽데이터로밍 200 가입자는 데이터 통화를 5MB, 10MB 사용할 때마다 문자메시지로 서비스 사용량을 알 수 있다. 가입 희망자는 출국 전에 T월드 홈페이지 (www.tworld.co.kr)나 T로밍 고객센터(1599-2011)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용자가 정한 서비스 개시일부터 무료통화 혜택을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기간인 10일이 지나면 자동 해지된다. 서비스 개시일과 종료일은 한국 시간을 기준으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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