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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서 좌석버스 추락 1명사망ㆍ32명 부상
입력2003-04-14 00:00:00
수정
2003.04.14 00:00:00
문성진 기자
경기도 고양에서 지하차도 위를 달리던 좌석버스가 추락, 1명이 숨지고 3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4일 오전 7시 50분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943의 1 능곡지하차도 위도로에서 신촌교통 소속 903-1번 좌석버스(운전사 이광암ㆍ33)가 행신교통 소속 7번 마을버스(운전사 이희부ㆍ62)와 충돌한 뒤 5m 아래 지하차도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좌석버스에 타고 있던 김창수(36ㆍ고양시 일산구)씨가 숨지고 이희복(61)씨 등 32명(남자 21명, 여자 11명)이 다쳐 자인한방병원과 원당연세병원 등 4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중경상자 가운데 명지병원에 입원해 있는 이임영(59)씨가 의식을 찾지 못하는 등 일부 환자들이 중태여서 인명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좌석버스에는 50여명, 마을버스에는 30여명의 출근길 직장인 등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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