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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여행사이트 재정악화
입력2001-04-13 00:00:00
수정
2001.04.13 00:00:00
장순욱 기자
주수입원 비행기표 항공사서 싸게 팔아미 여행 전문 인터넷 사이트들이 항공사의 공세에 직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에스에이투데이는 12일 최근 각 항공사들이 온라인 비행기표 판매에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항공권 판매를 주 수입원으로 하던 온라인 여행 사이트들이 위기에 몰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상황은 최근 각 항공사들이 인터넷으로 비행기표 구매시 5~8%가량 할인해 주는 등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네티즌들이 최근 여행사이트에서 각 항공사의 항공료를 비교해 가장 저렴한 가격을 알아 본 후, 비행기표는 항공사에서 직접 구매하는 경향이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신문은 항공사의 이 같은 공세에 직면, 온라인 여행 사이트들은 다양한 상품 개발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최대 온라인 여행업체인 트레블로시티의 경우 최근 특정항공사와 제휴, 고객을 몰아주는 댓가로 비행기표 가격을 대폭 할인받는 계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위 업체인 엑스페디아는 항공권과 더불어 호텔 등을 함께 묶는 패키지 상품 판매를 강화할 방침이다.
/장순욱기자 swc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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