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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병에 1,200만원 최고가 위스키 출시
입력2003-08-04 00:00:00
수정
2003.08.04 00:00:00
안길수 기자
국내 위스키 중 최고 가격인 1,200만원짜리 위스키가 출시된다.
주류업체 페르노 리카 코리아는 엘리자베스2세 영국 여왕의 즉위 50주년을 기념해 올해 전세계적으로 255병을 한정 생산하는 `로얄 살루트 50년` 20병을 국내에 시판한다고 4일 밝혔다.
병 외관은 잉글랜드 웨이드의 푸른색 도자기 위에 런던 사우스 워크의 금세공협회 장인들이 순금과 순은으로 세공한 두 마리의 왕실 사자가 양 옆을 지키고 있는 정통 예포 모양이 장식돼 있으며 순금과 순은으로 만들어진 마개로 봉해져 있다.
특히 `로얄 살루트 50년`의 각 병에는 고유번호가 매겨져 있어 소수의 선택된 소비자에게만 공급되는 명품의 품격과 권위를 더한다.
이 위스키는 유명 백화점, 호텔을 중심으로 판매될 계획이며, 판매가격은 1병 당 1,20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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