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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고 이장면] 한솔PCS 018

한솔PCS 018이 내놓은 이 광고(사진)는 남녀의 삼각관계를 주제로 여자가 친구의 남자친구와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다.친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함께 나온 친구의 애인은 갑자기 자신의 018 전화번호를 손에 적어준다. 친구가 돌아오자 주인공은 손을 감추며 첫눈에 반한 사랑이냐, 아니면 그동안 지켜온 우정이냐를 놓고 고민한다. 여기까지는 보통의 광고 형식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사랑과 우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일은 소비자 몫으로 남겨둬 자연스럽게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소비자는 광고에 나오는 018 전화로 둘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후의 광고는 소비자의 반응에 따라 만들어진다. 018은 이미 「묻지마 다쳐」시리즈로 서비스의 장점을 홍보하는 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이를 구매로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좀더 색다른 무언가가 있어야 했다. 주고객인 젊은층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는 방법이 필요했고 그래서 나온 것이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광고다. 018은 다음달초까지 시청자의 전화투표로 주인공의 선택을 결정한다. 참여하는 사람에게는 자동차, 유럽여행, 커플링 반지 등 푸짐한 선물도 준다. 018측은 「다쳐」 시리즈가 인기를 얻은 것처럼 손에 자기 전화번호를 적어주는 것이 유행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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