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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데이콤 '성장 모멘텀' 인터넷전화·자회사 호조


LG데이콤이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 출시와 자회사 파워콤의 영업호조로 올해 큰 폭의 실적개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7일 LG데이콤 주가는 전날보다 2.18% 오른 2만1,000원에 마감,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의 주가 강세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기업대상 매출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데다 오는 5월 출시 예정인 인터넷전화 서비스가 수익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장성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인터넷전화 서비스가 기존 전화보다 요금이 저렴해 음성전화 가입자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양종금증권은 e비즈사업 호조 등으로 LG데이콤의 1ㆍ4분기 영업이익률이 21.0%로 지난해 4ㆍ4분기 16.5%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남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특히 LG파워콤이 초고속인터넷 사업 호조에 힘입어 1ㆍ4분기에 흑자전환하면서 LG데이콤의 1ㆍ4분기 경상이익도 513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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