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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투표율 '사상최저' 전망

40%선 될듯… 홍보대사 위촉등 '안간힘'6.13 지방선거가 월드컵대회의 열기로 인해 유권자들의 관심이 저조, 사상 최저의 투표율속에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지방선거 투표율은 지난 95년 1기 지방선거때 68.4%에서 98년 2기선거때 52.7%로 떨어진데 이어 월드컵대회속에서 치러지는 이번 3기 지방선거는 40%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선관위는 지방자치행정의 책임자를 뽑는 선거에 50%이하의 유권자만참여한다면 주민 대표성 등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는 판단아래 남은 선거기간에 투표율 제고를 위해 행정력을 최대한 동원키로 했다. 특히 선관위는 젊은층 유권자에게 인기가 높은 연예인 장나라씨를 공명선거홍보대사로 위촉한 데 이어 선거참여를 호소하는 공익광고를 선거일까지 계속하는 한편종교.시민단체와 연계한 대국민 홍보 등을 집중 전개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또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경제단체와 100대 기업에 협조공문을 발송, 근로자의 투표참여 시간보장을 요청하는 한편 국무총리실에 선거일 근무자 출.퇴근시간 조정 및 투표참여 홍보를 촉구했다. 이와함께 7개 종교단체 및 시민단체, 언론기관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투표참여홍보.계도활동을 당부했다. 한편 투표율이 저조할 경우 젊은층 유권자의 지지가 강한 민주당에 불리한 결과가 나올수 있다는 관측과 함께 투표율이 30%대까지 떨어질 경우 `조직표'가 위력을 발휘해 한나라당에 불리할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회사인 오픈 소사이어티 김 행 대표는 투표율을 40%대로 전망하면서 "민주당 지지성향이 강한 젊은층 유권자의 기권이 높을 경우 민주당 후보에게 불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대표는 그러나 "투표율이 30%대로 떨어질 경우 조직표가 위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에 따라 현역단체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지역 등 곳곳에서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각 정당은 고정지지층의 투표참여도에 중점을 두고 기권방지 캠페인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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