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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건설붐 ‘최대이슈’
입력2003-12-28 00:00:00
수정
2003.12.28 00:00:00
박민영 기자
골프장 건설 붐과 그린피 20만원 돌파 등이 국내 레저업계 주요 뉴스로 꼽혔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는 28일 `2003년 국내 레저업계 5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연구소측은 골프장이 호황을 지속하면서 골프장업계에 신규로 진출하려는 민간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급증한 점을 올해 레저업계에서 두드러진 특징의 하나로 평가했다. 회원제 골프장의 영업이익률(26.1%)이 상장기업 영업이익률(7.2%)의 3.6배를 넘고 지자체들도 세수 확보 등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골프장 건설에 적극 나선 결과, 29일 현재 건설 중이거나 착공 예정인 골프장이 100개소에 이른다고 연구소측은 추정했다.
그린피(골프장 이용료)의 지속적인 상승도 주요 뉴스로 자리했다. 골프장에 비해 골프인구가 많은 `골프 초과수요` 때문에 렉스필드(21만원), 리베라, 안양베네스트, 파인크리크(이상 20만원) 등 그린피 20만원을 넘어선 골프장들이 속속 등장했다.
연구소측은 이와 함께 `로또 열풍` 지속과 이에 따른 경마와 경륜 매출 급감, 레저시장 규모 18조원 돌파, `민박형 미니 콘도` 격인 펜션 건축 유행 등도 레저업계 주요 뉴스로 선정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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