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이 희망이다 LG] LG상사 전략국가 '컨트리 마케팅' 확대 홍재원 기자 jwhong@sed.co.kr LG상사가 투자한 베트남 가스전 시추현장.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LG상사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사업 리스크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LG상사는 올 한해 위기극복과 성장동력 확보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LG상사는 ‘컨트리 마케팅’을 확대하는 사업 기법을 구축하고 있다. 컨트리 마케팅이란 경제적 잠재력은 크지만 운영능력이 부족한 개발 도상국을 상대로 경제정책 제안 등 경제발전에 도움을 주면서 고부가가치를 올리는 해외사업 전략을 말한다. 이는 고객 가치 창출을 통한 중장기 수익기반 확보라는 측면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LG상사는 그 동안 축적해 온 글로벌 네트워크와 신뢰를 통해 수 년전 투자한 해외자원개발사업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90년대 초반 외국기업으로는 최초로 지하자원의 보고인 러시아 사하공화국 에렐(Erel) 유연탄광 개발 사업에 진출했다. 2007년에는 550억달러 규모의 러시아 사하공화국 '남야쿠치아 종합개발 프로젝트' 추진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는 과거 15년간 유연탄광 개발 및 운영사업을 통해 구축해 온 사하공화국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맺어진 결실이다. 기존 석탄사업 뿐만 아니라 철광석 광산개발, 석유화학, 플랜트 등 각종 인프라 사업 창출이라는 컨트리 마케팅의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도 오만, 카자흐스탄 등 해당국가와 수 년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활발한 컨트리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LG상사는 올해도 러시아 사하공화국, 오만 등 전략국가에 대한 컨트리 마케팅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한편 몽골, 중앙아시아, 북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중심의 네트워크 확대하는 등 신흥시장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성과도 예상된다. 원유 분야에서는 오만 웨스트부카(West Buhka) 광구에서 올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상업용 원유를 생산할 예정이며 카자흐스탄 아다(ADA)광구에서도 하반기중 본격 상업용 원유 생산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석탄분야에서는 사하공화국 이나글린스카야(Inaglinskaya) 유연탄광 개발을 위한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며, 중국 내몽고 완투고(Wantugou) 유연탄광, 인도네시아 MPP광산 및 뚜뚜이(Tutui)광산에서는 연내 석탄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LG상사는 이와 함께 경영환경 악화에 따른 위기극복을 위해 사업체질을 강화하고 리스크 관리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상사 역량에 적합한 투자 및 연관사업을 추진하고, 자체 기능 제고를 통한 사업구조 개선 및 경영효율화 등 각 사업별 전략 과제를 적극 이행한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또 미래준비를 위한 조직역량 강화 및 적극적인 도전과 혁신을 권장하는 조직문화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자원개발관련 산학장학생 및 인턴십을 확대하는 등 미래사업준비를 위한 우수인재 확보에 나서는 한편 전사원의 변화ㆍ혁신 마인드 제고를 위해 월 1회 전사혁신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