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이 발달하면서 현실과 가상이라는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영역이 무너지는 현상을 작품에 담은 작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청담동 갤러리 엠(대표 손성옥)에서 10일부터 열린다. ‘공유된 경계’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국내외 작가 7명이 참가한다. 국내외 아트페어와 경매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정연두ㆍ이환권 등 인기 작가들과 조훈ㆍ이시우 등 졸업후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국내 작가들 그리고 사노 마사오키, 가타야마 히로후미, 세명의 러시아 작가 알렉스 도브로프, 알렉산더 로바노프, 다니엘 레베데프가 결성한 팀 ‘블루수프’ 등 해외 젊은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회화ㆍ조각ㆍ사진ㆍ영상 등 각기 다른 장르의 경계가 작품 속에서 어떻게 융합하고 분화하는 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전시는 12월 22일까지. (02)544-8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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