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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최저임금 인상검토"

英BBC "세계 금융위기 없을것" 전망 >>관련기사 오랄도 브리토스 아르헨티나 신임 노동장관은 23일(현지시간) "국내 최저 임금을 민간기업의 경우 월 450페소(미화 450달러), 공공부분 근로자의 경우 550페소 선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브리토스 장관은 또 "현재 주당 250페소, 월 1,000페소로 규정한 페르난도 델라루아 전(前) 정부의 예금인출 제한조치와 관계없이 근로자들에 대해서는 연방의회가 의결한 법에 따라 내년 1월4∼5일 월급 전액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한 아돌포 로드리게스 사아 임시 대통령 주재 하에 첫 각료회의를 마친 브리토스 장관은 "조만간 기업인 및 노조 지도자들과 회동한 뒤 현재 월 200페소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한 최저 임금을 현실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영국의 BBC 방송은 이날 아르헨티나의 외채 지불유예 선언은 신흥시장의 연쇄붕괴를 몰고 온 지난 97~98년 당시와 같은 전세계적 금융위기는 촉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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