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볼만한 TV프로*

■주주클럽(KBS2 오후8시20분)'사파리 왕국의 사자와 호랑이'. 용인 에버랜드 사파리 안에는 사자와 호랑이들이 한 공간에 산다.

서식지가 다른 이들이 자연상태에서 만나는 일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동물원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같이 살게 되면서 사파리 안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경계가 생겨나게 되었다. 백수의 왕들간에 그어진 팽팽한 힘의 대결구도와 만난다.

■엄마의 노래(SBS 오전8시30분)

상욱(최종환)은 사업상 약속에 늦지 않기 위해 경진(박현숙)에게 모닝콜을 부탁하지만 경진은 이를 까맣게 잊는다. 결국 명혜(도지원)가 상욱에게 전화를 걸게 되고 잠결에 명혜의 전화를 받은 상욱은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 명혜의 딸 수진(홍수현)은 용돈이 필요하자 경진에게 찾아가 온갖 아양을 떠는데..

■오남매(SBS 오후8시45분)

한국전쟁 당시 개성에서 강화도로 피난온 인달(이덕화)과 준구(이효정)는 매 끼니를 걱정할 정도로 어렵게 산다. 인달은 고향에서 인삼만 캐오면 부유하게 살 수 있다며 몰래 고향에 들어가자고 제안한다. 한편 준구는 틈틈이 작성한 인삼 재배법 공책을 장남 정식에게 건네주며 삼포 경영은 집안 대대로 내려온 가업이라고 일러준다.